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 3차 개수 '연와정초식' 열고 성공적 조업 기원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4-29 14:58:33
  • -
  • +
  • 인쇄
29일, 포항 4고로 3차 개수 연와정초식 진행…성공적인 공사 완수 및 조업 염원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포스코가 29일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 현장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 완수와 안정적인 조업을 기원하는 '연와정초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내화 벽돌에 포항 4고로의 성공적 가동과 더불어 포스코의 지속 발전을 염원하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담아 ‘超一流(초일류)’, ‘初心(초심)’ 등 총 16가지 휘호를 새겼다.

포항 4고로는 지난 1981년 2월 내용적 3,795㎥의 규모로 준공되었으며, 1994년 1차 개수를 거친 후, 2010년 2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 5,600㎥의 초대형 고로로 재탄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23일, 포항 4고로는 약 14년간의 가동을 마치고 3기 개수 작업에 돌입했다. 공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약 125일간 진행된 후 본격적으로 재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3차 개수의 내용적은 동일하지만, △노후 설비 신예화 통한 성능 복원 및 안정적 생산체제 구축 △내구성 강화 통한 안전성 확대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고로 시스템 구축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고로는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공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포항 4고로는 연와에 새겨진 다양한 염원을 안고 다시 한번 뜨겁게 고동칠 것"이라는 기대를 전하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바탕으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사회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4고로 개수 공사는 약 5,300억 원이 투입되고, 건설 기간 동안 총 37만 8,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역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샘, 창립 55주년 기념 ‘쌤페스타’ 시작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샘은 오는 29일까지 창립 55주년 기념 하반기 최대 세일 행사 ‘쌤페스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쌤페스타에서는 약 1500여 종의 제품을 최대 85% 할인해 역대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창립 55주년 기념 특가 55딜 55주년 히어로 스테디셀러 55주년 신상품 등 다채로운 기획전이 준비돼 눈길을 끈다.

2

매일유업 ‘앱솔루트 산양100’ X ‘베이비브레짜’ 협업 이벤트 실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매일유업의 신생아 전용 분유 '앱솔루트 산양100'이 글로벌 육아가전 브랜드 '베비브레짜(Baby Brezza)'와 오는 14일까지 '100일간의 수유파트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100일간의 수유파트너’ 이벤트는 수유가 처음이라 막막한 예비맘, 신생아맘 등 수유에 대한

3

건국대병원, 동양인 맞춤형 보톡스 주사법 제시…국제학술지 게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 연구팀이 동아시아인 얼굴 구조에 최적화된 보톡스 주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서양인 중심의 의학 기준을 보완해 시술 정확도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연구팀은 한국인 기증 시신 33구를 정밀 해부해 미간 주름을 만드는 눈썹주름근(corrugator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