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아영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3일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장애인 편의점 1호점(CU 제주혼디누림터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CU 장애인 편의점 제주혼디누림터 개소식. |
이날 개소식에는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보건복지부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 편의점 사업은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창출하기 위해 지난 3월 BGF리테일과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맺은 업무협약 후 추진됐다.
이번에 개소하는 장애인 편의점은 250여 명이 상주하는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건물 1층에 위치한다. 설계 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편의점 구축에 집중해, 점포 외부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을 설치했고 내부에는 도움벨을 곳곳에 설치했다.
또한, 진열대 사이 간격과 카운터 공간을 보다 넓혀 휠체어 이동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고 진열대 높이도 낮게 조정했으며 시식대도 좌식 테이블로 구성했다.
올해 내로 BGF리테일은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CU 제주혼디누림터점에 이어 부산과 평창 등에 장애인 편의점 총 2개소를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는 “새로 개소한 CU 제주혼디누림터점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 받는 대표적인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일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좋은 친구라는 기업 아이덴티티에 맞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