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에어 그룹, 글로벌 확장 가속화 위한 ‘혁신적 변화 추진’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3: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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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신규 디자인 공개…2026년 1월 전격 도입
국제선 노선 다각화 박차…시애틀-런던, 레이캬비크 노선 2026년 봄 신규 취항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알래스카 에어 그룹(Alaska Air Group)이 프리미엄 글로벌 항공사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승객들에게 한층 향상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브랜드 혁신과 국제선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먼저,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글로벌 비전을 반영한 알래스카항공의 신규 동체 디자인을 공개했다. 보잉 787-9 기종에 적용되는 새로운 디자인은 오로라(북극광)에서 영감을 받은 진한 청색과 에메랄드 녹색 색상이 적용됐다. 

▲ 알래스카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신규 디자인

 

동체 측면의 가로 스트라이프는 1970 - 80년대 동체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2026년 1월을 시작으로 내년 봄까지 알래스카항공의 모든 보잉 787-9 항공기에 순차 적용된다.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해 국제 노선 확장에도 나섰다. 2030년까지 최소 12개 대륙 간 직항 노선 운항을 목표로 2026년 봄부터 시애틀 허브에서 영국 런던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를 잇는 직항편을 개설한다. 

 

시애틀-런던 노선은 보잉 787-9 항공기로 매일 연중 운항하며, 시애틀-레이캬비크 노선은 보잉 737-8 맥스 기종으로 여름 성수기에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벤 미니쿠치(Ben Minicucci) 알래스카 에어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도약은 승객들을 더 넓은 세계와 연결하겠다는 그룹의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이라며 “안전과 환대, 성과 등을 기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국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일부 태평양 노선을 조정한다. 오는 11월 하와이안항공이 운항 중인 호놀룰루-인천(주 5회), 후쿠오카(주 3회), 보스턴(주 5회) 노선을 잠정 중단한다. 해당 기재는 호놀룰루-시드니,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 수요가 높은 항공편에 재배치된다.

 

오는 11월19일 후쿠오카-호놀룰루, 보스턴-호놀룰루 노선을, 11월 21일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마지막으로 운항한다. 해당 노선 이용 예정 승객에게는 다른 항공편으로의 변경 또는 환불을 제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노선 조정 이후 인천 및 후쿠오카발 하와이 여행객은 하와이안항공의 호놀룰루-하네다(하루 2회, 매일 운항) 및 오사카(주 7회) 노선을 경유하거나, 원월드 얼라이언스(oneworld Alliance) 파트너 항공편을 이용하면 된다. 호놀룰루-보스턴 구간은 시애틀,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경유편을 통해 계속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아시아와 미 본토를 잇는 네트워크 강화에도 주력한다. 지난 5월 시애틀-도쿄 나리타 직항 노선을 개설했으며, 오는 9월13일에는 시애틀-인천 직항편을 신규 취항한다. 이 노선은 보잉 787-9 기종으로 주 5회 운항되며, 승객들은 시애틀을 거쳐 알래스카항공의 연결편을 통해 북미 전역 104개 도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조 스프래그(Joe Sprague) 하와이안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알래스카 에어 그룹이 글로벌 항공사로 한 걸음 도약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노선을 조정하게 됐다”며 “하와이행 여행 수요를 포함해 변화하는 여행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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