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IT교육·청소년 지원까지…투자 넘어 '현지 동반성장' 승부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브라질에서 환경·의료·문화·교육을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 2032년까지 11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과 함께 현지 사회와의 접점을 넓혀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룹은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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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에 참가한 브라질 자원봉사자들이 프로젝트 대상지에서 파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
환경 분야에서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미나스제라이스주와 상파울루주 일대에 나무 10만그루를 심어 약 40㏊ 규모의 산림을 복원했다. 복원 지역에는 농업과 산림을 결합한 혼농임업 시스템도 도입해 주민들의 생계와 생태계 보전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2014년 시작한 이동형 치과 진료 사업 ‘소리소 시다다우’의 활동 범위를 넓힌다. 의료진이 진료 장비를 갖춘 차량을 이용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올해 5월까지 누적 진료 건수는 8만3000여 건에 달한다. 현대차는 앞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학교, 경찰서, 소방서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오토에버도 현지 사회공헌에 참여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영화제와 피라시카바 교향악단 후원, 청소년 유도교육 등을 진행하고, 현대오토에버는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보기술(IT) 직무와 진로 교육을 강화한다.
이번 활동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4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밝힌 현지 투자 및 사회공헌 확대 계획의 연장선이다.
그룹 관계자는 “브라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목표로 현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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