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영성센터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한마음운동본부에서 운영하는 ‘명동밥집’에 기부금을 전하고 명동상인협의회와 임직원들이 봉사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와 봉사는 지난달 업무협약 체결한 뒤 첫 지역사회 소통행사다. 명동상인협의회 상인들이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운 가운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을 위해 명동밥집에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는 소식에 하나은행이 지원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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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식사 봉사활동을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사진=하나은행] |
하나은행은 우선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을 찾은 인근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 1111명분의 음식을 제공하기 기부금을 쾌척했다. 또 인근 지점에 근무 중인 하나은행 임직원들은 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봉사에 참여해 지역 현장부터 상생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2021년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운동본부에서 운영해온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은 매주 수·금·일요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음식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1000여명이 하루 식사를 해결하고 의료·미용은 물론 심리상담과 사회적 자립을 위한 구직활동까지 지원받기도 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명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명동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협력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한 ‘하나 파워온 스토어’ 등 이웃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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