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신임 대표에 조대규 부사장 내정

송현섭 / 기사승인 : 2024-03-06 15: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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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와 임추위 열어 차기 CEO후보 추천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조대규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 부사장(59)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조대규 교보생명 차기 대표이사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의결절차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따라서 앞으로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대규 신임 대표이사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교보생명이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조대규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 부사장(59)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사진=교보생명]

 

신창재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맡고 조 신임 대표가 보험사업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편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은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달말 퇴임한다.

조대규 교보생명 차기 대표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조 신임 대표는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과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 등을 역임한 뒤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아왔다. 보험업계에서는 영업과 전략기획, 인사 업무까지 두루 섭렵해 일찌감치 차기 CEO로 거론됐다.

교보생명 임추위 관계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함께 경영기획실장으로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전략사업을 수립·실행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적극적인 소통능력과 공감 리더십, 혁신 실행력 등 최고경영자로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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