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아크리스' 독점 유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6:09:44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최고급 럭셔리로 알려진 스위스 패션 브랜드 아크리스(AKRIS)의 국내 사업권을 확보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아크리스와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봄 시즌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아크리스는 전 세계 13개국에서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999년 자회사 ‘아크리스 코리아’를 설립해 직접 운영해왔다. 아크리스가 전략을 바꿔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처음이다.

 

아크리스가 새로운 형태로 브랜드를 운영하기로 결정한 계기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십년 간 다수의 럭셔리 브랜드를 수입해 성공시킨 점, 럭셔리·명품 분야에서 업계 내 독보적인 전문성을 지닌 점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1996년 회사 창립과 함께 수입패션 사업을 시작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에서 아르마니, 브루넬로 쿠치넬리, 더로우, 에르노, 크롬하츠, 어그 등 수많은 브랜드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시장에서 아크리스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크리스는 1992년 알리스 크리믈러-쇼흐가 론칭한 스위스 기반의 럭셔리 패션 하우스로 3대째 가문에서 직접 소유하고 운영 중이다. 매년 두 차례씩 파리 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발표하며 전세계 패션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여성 리더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으며, 유럽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본점과 목동점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가격대는 코트 700~1000만원대, 니트 150~200만원대, 드레스 380~400만원대, 재킷 500~800만원대 등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크리스의 국내 유통권을 확보하면서 수입 럭셔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탄탄히 하게 됐다. 현재 20여개 수입 패션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더로우, 에르뎀, 피비파일로 등 글로벌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패션 브랜드의 유통권을 확보했다.

 

올해는 미국 럭셔리 브랜드 ‘앙팡 리쉬 데프리메’와 파트너십을 맺고 도산공원 인근에 아시아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3D 니트웨어로 유명한 일본 브랜드 CFCL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아크리스의 국내 유통권을 확보함으로써 수입패션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면서 “최고급 브랜드로서 아크리스의 위상이 국내에 잘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금호건설,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사업 우협 선정…3289억원 규모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금호건설이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공공분양주택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민간참여 공공주택 수주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낙동강 조망 특화 설계와 친환경 요소를 결합한 주거단지를 조성해 공공주택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금호건설은 부산도시공사(BMC)가 발주한 ‘에코델타시티 8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의 우

2

미래에셋운용, 반도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유동성 경쟁 본격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선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초기 설정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현금 설정·환매 구조를 도입해 투자 접근성과 거래 효율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 ‘TIGER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7일 상장 예

3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 소비자보호위원회 참여…카드업계 최초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카드업계 최초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에 직접 참여한다.롯데카드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신설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에 따른 조치다.위원회는 반기에 1회 이상 개최되며 금융소비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