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현대화 사업 확장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29 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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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시스템 현대화도 협력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와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진현 SK에코플랜트 그린리노베이션사업그룹장, 바파예프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 김진현 SK에코플랜트 그린리노베이션사업그룹장(오른쪽)과 바파예프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 차관이 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이번 협약은 SK에코플랜트가 발전소‧지역난방시스템 현대화, 수소 사업, 자가발전 설비 개선 등 에너지 관련 5개 분야에 걸쳐 우즈베키스탄에 친환경 에너지 사업모델을 전수하는 내용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에서 글로벌 개발기업으로서 사업개발‧금융조달‧지분투자 등 사업 전반을 주관한다. 국내외 역량 있는 공기업‧민간기업, 재무적 투자자들과도 협력해 사업개발권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지난 1월 독점 사업개발권을 따낸 무바렉 가스화력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세부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한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관리(O&M) 업체 선정과 금융 조달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520km 떨어진 무바렉 지역의 노후 발전소를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기존 발전소의 노후 설비를 개선하고 약 300메가와트(MW)급 규모의 친환경적인 고효율 발전소를 증설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우즈베키스탄의 지역난방시스템 현대화도 협력한다. 무바렉‧지작 등 5개 지역 노후 지역난방시스템을 현대화해 고효율‧친환경 열병합 발전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수소 사업, 자가발전 설비 개선 등의 분야에서도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진현 SK에코플랜트 그린리노베이션사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함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살려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다양한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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