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아동권리 기반 다문화 통합교육 추진

박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1 16: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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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보장원과 협력···100개 지역아동센터서 추진

금융산업공익재단(대표이사장 신상훈)이 1일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과 아동 분야 사회공헌사업 수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사진 = 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수도권 10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권리 기반 다문화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전국 3000여명의 아동복지 종사자 중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방역과 치료를 지원한다.

국가의 재정 지원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영역에서 아동복지 사업을 종합적‧효율적으로 수행하여 아동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 나아가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동권리 기반의 다문화 통합교육은 아동들이 일상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방과 후 돌봄공간에서 실시해 갈등과 차별의 사각지대를 시급히 해소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과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을 민간에서 공익 목적으로 뒷받침하고 아동권리 및 문화 다양성 증진에 획기적으로 기여하자는 취지다.

수도권 내 다문화 가정 아동 5인 이상이 이용 중인 지역아동센터 100개소 내의 아동과 부모, 종사자 등 25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아동권리 기반의 다문화 통합교육 전문가를 양성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단은 다문화 통합 교육을 위한 예산 10억원을 지원하며, 보장원은 사업 총괄 운영 및 관리를 맡는다.

또한, 아동복지 종사자 정신건강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시대에 숨겨진 재난 약자라 할 수 있는 아동복지종사자들의 정신건강 및 인권보장을 위해 개인 심리상담·치료 및 집단치료 등을 수행한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97%가 여성이다. ‘코로나19 사회복지종사자 안전 및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여성 사회복지종사자는 일반인의 5배를 초과하는 심각한 우울 위험군(22.1%)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약계층 아동, 학대피해 아동 및 가족을 상대로 가정방문 등 대면업무를 필수적으로 수행하는 상황에서 신변안전에 대한 위협이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날 협약식을 주관한 금융산업공익재단 신상훈 대표이사장은 “우리나라는 고도성장을 통해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다문화사회로 빠른 속도로 전환하고 있다"며 "금융노사가 문화 다양성과 UN의 아동권리협약에 기반해 미래세대의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문화 통합교육을 수준높게 지원하고 아동복지 감정노동 종사자들의 인권 보호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은 “아동정책과 아동복지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국가 재정 등 여러 한계에 놓여있던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적절한 지원을 약속한 금융노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추진되어 큰 의미가 있으며, 보장원에서도 아동과 아동복지 종사자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복지현장과 아동의 일상에서도 아동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됐다.

한국노총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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