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약계층에게 더욱 힘겨운 한 해가 되고 있어 온정을 보내는 손길이 더욱 따스하게 느껴진다.
송파구자윈봉사센터 남궁천 회장이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나눔챌린지’에 참여해 매주 수요일 두부를 정기적으로 기증하기로 했다.
이번에 후원하는 함초롱 두부 120모(개당 2000원~3000원)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 전달하여 재단 본점(송파구 문정동 문현중학교 후문 앞)과 송파점(석촌동 4번 출구 80m 지점), 방이점(오금동 대림아파트 8동 앞) 등 각 매장에서 방문 고객들에게 선착순 판매하여 수익금은 소속 장애인들의 급여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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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자윈봉사센터 남궁천 회장(오른쪽)이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나눔챌린지’에 참여해 매주 두부 120모를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사진=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제공] |
남궁천 회장은 인사말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일시적인 지원보다는 지속적으로 물품을 후원함으로써 계절별로 후원 물품의 차이가 나거나 경기가 불황일 때에도 장애인들을 위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주식회사 함초롱 대표이사로 그동안 송파구 관내 경로당 165개소를 대상으로 20여 년간 두부를 무상으로 지원했고, 복지카드로 무료 취득이 가능한 푸드마켓에 13년간 신선한 식자재 제품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2018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장형옥 이사장은 “코로나로 기증과 매출이 현저히 줄어들어 자칫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우리 국민의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선한 두부 등 음식 재료를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하여 기업인, 유통인, 주민 등이 많이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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