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에 따라 베그젤마는 국내에서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상피성 난소암 등 아바스틴의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한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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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그젤마 [셀트리온 제공] |
앞서 셀트리온은 아바스틴 개발사인 제넨테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마치고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을 마무리했다.
베그젤마는 올해 8월부터 유럽, 영국,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각각 판매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기존 국내에 출시된 혈액암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세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하게 되면서 항암 항체 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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