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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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CI |
앞서 베그젤마는 지난달 18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허가를 받기도 했다.
셀트리온 제품의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베그젤마를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아바스틴 개발사인 제넨테크(Genentech)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마쳐 안정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베그젤마의 판매허가 신청을 마치고 연내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은 세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를 조속히 시장에 선보이고, 글로벌 주요 지역 국가의 허가 획득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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