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19일 글로벌 제약사 테바(Teva)와 편두통치료제 신약 '아조비(AJOVY)'의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의 5.8%에 이르는 1100억 원이다.
![]() |
▲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셀트리온 제공] |
아조비(성분명 프레마네주맙)는 삽화성 또는 만성 편두통 환자의 두통을 예방하는 장기 지속형 항체 치료제로,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었다.
셀트리온은 테바와의 협업을 통해 2015년부터 아조비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과 스케일업 과정을 거쳐 2017년 상업 생산을 본격화했다.
이번 계약 건을 포함한 누적 공급계약 금액은 약 3530억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원료의약품 CMO 사업도 회사의 추가적 수익 창출을 위해 선별적으로 진행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