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사장, "제네시스 'G90' 올해 글로벌 2만대 판매 목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13 17:10:33
  • -
  • +
  • 인쇄
제네시스,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 '22만대'
신형 'G90' 세단 8957만 원부터...롱휠베이스 1억 6557만 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플래그십 세단 제네시스 'G90'의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2만 대로 제시했다. 

 

장 사장은 13일 ‘제네시스 수지’에서 열린 제네시스 G90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이 같이 전하면서, 제네시스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22만 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연간 글로벌 수요가 23만 대 수준으로 정체된다고 보고, G90이 오는 2023년까지 이 시장에서 8.6% 점유율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제네시스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이날 공개한 신형 G90는 완전 변경 4세대 모델이다.

장재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네시스는 지난해 글로벌 연간 판매 20만 대 돌파와 글로벌 럭셔리 마켓 톱 10에 진입했다”며 “2년 연속 국내 고급차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연평균 2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한국 시장과 북미‧중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며 “더 많은 지역의 고객에게 제네시스 플래그십 경험을 전달하고 글로벌 고급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과 G9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배 성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제네시스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장 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G90는 ‘여백의 미’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실내,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능동형 후륜 조향(RWS),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의 주행 사양이 적용됐다.

또한 이지 클로즈,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 광각 카메라 기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조합된 버추얼 베뉴, 무드 큐레이터 등이 탑재됐다.

G90는 계약 시작 첫날 1만 2000대 계약을 돌파했다. 지난 12일까지 국내 시장에서만 총 1만 8000대 이상 계약됐다. 판매 가격은 세단 8957만 원, 롱휠베이스 1억 6557만 원부터 시작된다.

제네시스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제네시스 수지에서 G90의 디자인과 신기술,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