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美빅테크 성장주 투자 '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 상장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4-18 17: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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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G 플러스 지수 일일 수익률 2배 추종

KB증권이 미국 빅테크 성장주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을 신규 상장한다.
FANG 플러스 지수 일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FANG 플러스 지수는 과거 페이스복,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Facebook, Amazon, Apple, Netflix, Google) 종목들을 묶어서 FAANG이라고 부르면서 생겨난 지수이다.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오는 19일 미국에 상장된 기술,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비필수소비재 산업 내 유동성이 풍부한 기술 및 기술 관련 성장주에 투자하는‘KB 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H)’을 발행하여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 KB증권이 미국 빅테크 성장주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을 신규 상장한다. [포스터=KB증권 제공]

 

인플레이션 진행 및 미국의 금리 인상 영향으로 미국 빅테크 성장주들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동안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된 후 관련 종목들의 매수 기회를 엿보는 투자자들을 위해 KB증권은 바이두, 테슬라, 알파벳, 애플 등으로 구성된 NYSE FANG+TM 지수(FANG 플러스 지수)의 일일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NYSE FANG+TM Daily 2x 레버리지드 인덱스(Interest Rate Adjusted TR)을 기초지수로하는 ‘KB 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H)’을 출시했다.

FANG 플러스 지수는 과거 페이스북(현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종목들을 묶어서 FAANG이라고 부르면서 생겨난 지수이다. 이 외에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바이두, 알리바바, 엔비디아를 구성종목으로 편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테슬라의 상승세가 커지면서 지수를 이끄는 주요 종목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KB 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H)’은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되며,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총 보수는 연 1.20%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해당 상품은 50만 주 발행, 만기 5년이며 상장 이후 2027년 4월 15일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김호영 Equity운용본부장은“본 상품의 기초지수는 대표적인 미국 빅테크 성장주를 편입하고 있으며 해당 종목들에 투자 니즈가 있는 고객들을 위해 레버리지 상품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들은 처음으로 레버리지 ETF·ETN 상품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 이수와 기본예탁금이 필요하다. KB증권은 신규 계좌의 기본 예탁금은 1000만원 이상, 일반 계좌는 KB증권 고객 등급에 따라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 등급은 500만원 이상, 일반 등급은 1천만원 이상으로 필요하다.

해당 상품은 투자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의 성과와 무관하게 발행자 채무 불이행신용위험이 존재한다. 상품 관련 상세 설명은 KB증권 홈페이지 내 투자설명서를 참조하거나 영업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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