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츠 "주당 배당금 연간 270원 지급 목표"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4 17: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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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노규호 기자] 한화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인 한화자산운용이 "유상증자 이후에도 연간 주당 27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금리 인하 시점에 맞춘 리파이낸싱을 통해 대출금리를 1%p 가량 낮추는 등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채온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이 24일 한국리츠협회가 주관한 투자간담회에서 발언 중이다. [사진= 한화자산운용]

 

채온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은 이날 한국리츠협회가 주관한 투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새롭게 편입한 자산인 장교동 한화빌딩을 소개하고 향후 한화리츠의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한화리츠는 최근 신규자산으로 한화생명보험으로부터 서울시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을 매입했다. 장교동 한화빌딩은 서울 시내 핵심권역인 을지로입구역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연면적 약 2만5000평, 임대율 100% 프라임 오피스로 한화그룹이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한화리츠는 가치평가 절차와 감정평가 세부내역, 시장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매매가격의 적정성을 밝혔다. 한화리츠의 장교동 한화빌딩 매입가는 8080억원으로, 이는 평당가 기준 3590만원이다.

 

장교동 한화빌딩의 매매가격은 두 곳의 감정평가법인으로부터 받은 평가액 중 낮은 가격으로 정해졌다. 이와 함께 한 곳의 외부평가기관으로부터 적정성 의견을 받은 뒤 한국부동산원의 심사와 국토교통부의 영업인가를 거쳤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장교동 한화빌딩 인근 거래가는 평당 3390만원~4150만원으로 형성됐다. 가장 최근인 2023년에 거래된 빌딩의 매입가는 평당가 기준 3700만원대다.

 

채 본부장은 "'All-in금리' 기준, 최초 5.8%대였던 대출금리를 현재 4.8%대로 줄였다"며 "시장금리 인하 시점에 맞게 리파이낸싱을 진행하는 등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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