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일본 대형 쇼핑몰인 이온몰(AEON Mall)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기후현 토키시에 있는 이온몰 토키(Toki)점에 LG 클로이 가이드봇 2대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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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를 기반으로 일본 대형 쇼핑몰 곳곳을 돌아다니며 방문객을 안내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
지난달에는 이온몰 나리타(Narita) 지점에 클로이 로봇을 공급한 바 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5월 일본의 식당 프랜차이즈와 미국의 식당·마트 등에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하며 해외 서비스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최근에는 일본 가라츠시 내 병원에서 비대면 방역 로봇인 클로이 UV-C봇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등 해외에서 로봇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안내 로봇 공급을 시작으로 이온몰의 다른 지점에도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배송 로봇 등 다양한 클로이 로봇과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상무)은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LG 클로이 로봇 솔루션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로봇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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