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판교데이터센터 전기시설 화재"...카카오·네이버 서비스 장애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0-15 17:51:49
  • -
  • +
  • 인쇄

SK㈜ C&C는 판교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 소방당국과 진화 작업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SK㈜ C&C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판교데이터센터(IDC)의 전기시설에서 불이 났다. 

 

▲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사진=SK㈜ C&C 제공]


회사 측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안전을 위해 전원 차단하고 진화 중"이라며 "입주사 서비스에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IDC에 화재가 발생한 지 2시간 반이 지난 오후 6시 현재까지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 대다수가 마비된 상태다.

SK㈜ C&C는 "네이버와 SK 관계사의 일부 서비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다음,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의 서비스 대부분이 국민 일상에 밀접하게 쓰이고 있어 이번 화재에 따른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SK㈜ C&C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화재 진화하고 데이터센터 운영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대사 나이 늙으면 당뇨·지방간 위험 ‘폭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말이 다가오며 한 살 더 먹는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실제 나이보다 신체 대사 상태를 반영하는 ‘대사 나이(Metabolic Age)’가 더 중요한 건강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지방조직의 기능적 젊음과 양적 균형이 대사 나이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히면서, 지방줄기세포 연구 역시 주목받고 있다.대사 나이는 인체의

2

대웅제약, 씨어스·엑소와 스마트병동 통합솔루션 구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 손잡고 병상에서 바로 근기능 평가까지 가능한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병실 밖 검사실로 이동해야 했던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으로, 의료 인력 부담은 줄이고 환자 편의는 크게 높일 전망이다.대웅제약은 11일 서울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3

연말연시 이어지는 과음에 위·간·췌장 건강 망친다...“증상별 구분 중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소화기 계통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숙취나 속쓰림으로 치부하기 쉬운 급성 위염, 알코올성 간염, 급성 췌장염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방치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손원 교수는 “잦은 술자리 이후 복통이 느껴진다면 단순 위장 문제가 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