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9일 종합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 '드리고(DREAGO)'를 기반으로 SKC를 비롯해 자회사인 SK넥실리스·SK픽글로벌·SK피유코어·SKC솔믹스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확산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마이RPA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구매·재무·마케팅·생산·출하 분야의 업무 자동화와 DIY RPA 확산을 위한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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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주) C&C 오선관 Enterprise Solution Digital그룹장(오른쪽)과 SKC 양재현 DT추진담당 [사진=SK(주) C&C 제공] |
SK㈜ C&C는 먼저 SKC와 자회사 구매 업무를 분석해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영역을 제외한 22개 구매 전 업무에 걸쳐 자동화를 진행했다.
구매 요청 접수부터 발주, 계약 품의, 상품 수령, 대금 지급까지 모든 업무에 RPA를 적용했다.
이후 사람이 직접 처리했을 때보다 소요 시간이 연간 6806시간 줄어드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고 나타났다.
DIY RPA 봇 활용 확산과 관리는 '드리고' 플랫폼이 맡는다. SKC와 자회사에서는 구성원들이 DIY 방식으로 만든 RPA 봇 100여 개가 운영 중이다.
또 드리고는 기존 RPA 1개 봇이 단순 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담당자 판단에 따라 다수 봇을 연계해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오선관 SK㈜ C&C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디지털그룹장은 "드리고는 SKC 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뤄내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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