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은 자체 개발 지지세포를 활용한 제대혈 유래 NK세포 대량배양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체 개발한 형질 전환 T세포로 소량의 제대혈에서 높은 활성을 가진 고순도 자연살해(NK)세포를 대량 배양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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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씨셀 CI] |
형질 전환된 T세포를 지지세포로 이용하는 방법은 지씨셀만의 고유 기술로 지난 2019년 출원 이후 처음으로 국내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권리를 안정적으로 보장받고, 기성품 형태의 NK세포치료제 상용화에 필수적인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데 그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특허의 과학적인 근거가 된 연구 결과는 지난 9월 국제 저명학술지인 ‘셀룰러 앤 몰러큘러 이뮤놀로지‘에 실리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배양 방법을 통해 제조된 고순도 NK세포는 종양 세포주에 대한 살해능·사이토카인 분비가 증가하므로 탁월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대우 지씨셀 대표는 “지씨셀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지적 재산권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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