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케이블 원격관리 시스템 ‘아이체크(i-check)’를 출시하고 대규모 상업시설‧산업단지‧빌딩 등을 대상으로 본격 사업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안전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
▲ LS전선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아이체크 시스템 앱을 통해 배전 케이블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는 모습. [사진=LS전선 제공] |
아이체크는 케이블에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발열‧누전 등 이상 상태를 감지해 케이블 이상으로 인한 정전‧화재 등을 예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관리자가 케이블 상태를 웹‧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이상 상황 발생 시 푸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케이블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방법도 함께 개발했다. 전용 리더기나 모바일 기기로 QR 형태의 특수 코드를 인식하면 케이블의 제조‧유지보수 이력과 잔여 수명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누전‧과부화‧과전류, 케이블 손상 등의 전기적 요인이 우리나라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대규모 정전‧화재 발생 시 경제적 손실과 인명 피해가 큰 데이터센터와 석유화학 공장, 병원‧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