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5년만에 '미래에셋증권'으로···최현만·김재식 투톱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3-24 18: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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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수석부회장, 5년 연속 대표이사 연임 성공
▲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부회장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출범 5년 만에 미래에셋증권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최현만, 김재식 투톱 체제로 새출발한다.


미래에셋증권은 2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사명 변경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과 배당 등을 확정하고,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김재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재선임하고 이만열 사장, 김재식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기존 조성일 사외이사와 정용선 사외이사도 재선임했다. 감사위원으로는 정용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조성일, 이젬마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5년 연속 대표이사 연임에 성공했으며 미래에셋증권 경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자산운용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날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도 통과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의 합병 이후부터 사용해온 이름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와 함께 2020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00원과 우선주 22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 배당금과 지난해 자사주 총 소각금액의 합은 약 2805억원으로 당기순이익(연결기준 지배주주 기준) 대비 약 34.1%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주환원정책을 위해 사용했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설립 안건도 통과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최고의사결정기구에서 ESG와 연계된 안건을 심의, 결의하고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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