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지난 달 29일 인천광역시 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하 주차장 지붕층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휴일에다가 밤 늦은 시간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없지만 시공사 측은 1일 현재까지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원인 규명에 진땀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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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검단신도시 토지이용계획도.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인천광역시 |
업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시간과 장소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 현장으로 붕괴 지점은 콘크리트 타설과 성토 등 주요 공정이 마무리된 지하주차장이다.
구체적으로 지하 주차장(1, 2층)에서 지붕층 슬래브(970㎡)가 붕괴됐다. 사고지점 상부에는 보행로와 놀이터 등이 설치됐던 것으로 파악된다.
붕괴된 슬래브는 2022년 7월 타설 및 시공돼 보도 설치용 콘크리트 타설과 어린이 놀이터 구간에 토사를 제거하고 블럭 등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아파트는 1000세대 급 대단지로 올 10월 완공 예정이다. 시공은 1군 대형건설사가 맡았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아직 원인을 파악 중인 상황이라서 현재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사고 이후 휴일이어서 공사는 따로 없었다. 발주처와 따로 협의해야 하는 부분이며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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