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임직원에 1000억 규모 주식 무상 증여...올해 입사예정자 포함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06 19:09:50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최대주주인 장병규 이사회 의장이 국내외 전 구성원 및 입사 예정자들에게 사재 주식을 무상 증여한다.

장병규 의장은 6일 글로벌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사재 출연을 결심한 배경을 전했다.
 

▲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장 의장은 크래프톤이 매출의 90% 가까이를 해외에서 달성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국내외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는 심정을 이메일로 밝혔다.

장 의장은 “이사회 의장이 아닌 최대주주이자 자연인 장병규로 메일을 보낸다”며 “우리사주조합 제도를 실시하지만, 법/제도상으로 국내에만 적용되고 해외법인 구성원들이 해당되지 않는 점 등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찾아야만 했고, 글로벌 전체 구성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방법으로 사재 주식의 증여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의 글로벌 고객, 시장, 구성원들 등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받아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오래도록 더 크고 좋은 회사로 만드는 일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9월까지 입사하게 될 구성원들에게도 주식을 드릴 것”이라며 입사예정자도 포함시켰다.

크래프톤은 올해 ‘인재 중심의 경영 방침’을 제시하고, 경쟁력 있는 보상 체계와 새로운 인재 성장 체계를 도입했다. 700여 명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 합류하게 될 구성원들을 위해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실천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장병규 의장은 “여러분들이 없다면 크래프톤도, 그리고 저도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항상 감사하다.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크래프톤이 글로벌 고객을 위한 진정한 글로벌 회사가 되기를, 창업자로서 진심으로 바란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 사장단 50명 앞에 선 챗GPT 아버지"…샘 올트먼과 'AI 10년' 논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와 금융·바이오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

2

포스코 노사, 140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본임금 2.6% 인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 노사가 140일간 이어진 임금교섭 끝에 기본임금 2.6% 인상과 격려금 등 총 6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철강업황 악화 속에서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포스코는 지난 3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20

3

한국마사회,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작가 모집…3팀 선정해 전시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는 말 문화 관련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평면과 입체 등으로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만 40세 미만 청년작가에게는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 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