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신한대체운용과 통합 완료···"전통·대체 각자대표 체제"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1-04 19: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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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전“값진 내일을 위한 투자솔루션”
각자 대표 체제 통한 전통·대체부문 전문성 강화
ETF, 연금, TDF, OCIO부문에 주력


신한자산운용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의 통합 법인인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3일 공식 출범했다. 합병법인은 순자산 75조 규모로 국내 자산운용사 5위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각자 대표 체제를 통한 전통·대체부문 전문성을 강화하고 ETF, 연금, TDF, OCIO부문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한자산운용 본사에서 조재민 대표(전통자산부문)와 김희송 대표(대체자산부문),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한자산운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30여명의 임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하며 통합 신한자산운용의 시작을 함께 했다.
 

▲ 신한자산운용 임직원들이 출범식에서 통합자산운용의 힘찬 출발을 외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희정 부장, 김희송 대표, 조재민 대표, 박민희 부장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이날 출범식에서는 신한자산운용의 새로운 비전도 선포됐다. “값진 내일을 위한 투자솔루션”이라는 비전을 통해 신한자산운용은 자산운용업의 본질인 투자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 투자를 실현하도록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은 영상편지를 통해 “신한자산운용이 통합을 계기로 자본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는 일류운용사로 성장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투자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통합신한자산운용사 출범을 축하했다.
 

신한자산운용은 2021년 1월 BNP파리바와의 합작을 끝내고 신한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로 출발하며 상품의 개발, 운용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특히 ESG, ETF TDF 확대의 원년으로 삼으며 큰폭의 성장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실적면에서도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255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38%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통합으로 신한자산운용은 대형종합자산운용사로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주식운용의 전문가이며, 운용사 대표 경력 20년의 베테랑 조재민 사장을 전통자산부문 대표로 영입하여 운용부분의 시장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대처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전략과 함께 글라이드패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난해 3배이상의 성장을 이룬 TDF영역, 그리고 ‘SOL’로 브랜드를 변경하며 9월 이후에만 6개의 신규 ETF를 상장하며 기존대비 2배의 라인업을 갖추게 된 ETF영역에서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2017년 신한대체투자운용 설립과 함께 CEO로 선임되어 다양한 딜소싱을 통해 대체투자 전문회사로 성장시킨 김희송 사장을 대체자산부문 대표로 선임해 대체운용의 전문성을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 특히, 전통자산부문과 대체자산부문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상품을 개발하여 고객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신한만의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할 예정으로 대체투자관련 펀드 및 ETF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SG투자의 명가로서 지난해 12월 녹색금융 선도 우수자산운용사(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앞선 ESG경영을 인정받은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국내최초 넷제 넷제로 자산운용사 이니셔티브(Net Zero Asset Managers Initiative, NZAMI) 가입 및 2년째 이어진 녹색경영서신 등 이름에 걸맞게 올해도 ESG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신한자산운용 출범식에서 전통자산부문 조재민 사장은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남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적극적 소통과 함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체자산부문 김희송 사장은 “고객과 사회에 편안함과 풍요로움을 드리는 세계최고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하고 문제해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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