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에서 만나는 클래식 콘서트 ‘숨은 음악 찾기’ 내달 4~5일 서초서 열려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0-29 02: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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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악끼거리 ‘갤러리 반포대로5’에서 공연 예정
‘김율 작가 초대전’과 협업...공감각적 예술 경험 선사

지난 2018년 5월 전국 최초로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울 서초동 ‘서리풀악끼거리’에 위치한 ‘갤러리 반포대로5’에서 이색적인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 스튜디오공작 제공



서초구에서 활동 중인 10명의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가 참여한 ‘숨은 음악 찾기’는 갤러리에서 그림과 클래식이 어우러져 열리는 콘서트로 시민들의 일상에 예술적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김율 작가 초대전’과 협업으로 진행돼 청각과 시각을 아우르는 공감각적 예술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 스튜디오공작 제공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하루 두 번 ‘점심시간 콘서트’와 ‘퇴근길 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점심시간 콘서트’는 오전 11시 반, ‘퇴근길 콘서트’는 오후 5시 반부터 시작된다.

공연 중간에도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캐주얼 콘서트’ 형식을 도입해 기존 클래식 공연보다 접근성을 높였으며,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공연을 기획한 ‘스튜디오공작’은 올해 ‘서초구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 공모에서 선발된 사회적 경제 기업 창업팀이다.

유튜브 채널 ‘월요클래식’ 등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전문적인 클래식 음악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스튜디오공작 제공


김인선 스튜디오공작 대표(피아니스트)는 “유튜브 채널 수익을 예술 활동으로 환원하는 의미에서 ‘숨은 음악 찾기’ 공연을 기획했다”며 “160개 이상의 악기공방과 연주 시설들이 있는 ‘서리풀악끼거리’에서 시민들의 일상에 숨어있는 음악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스튜디오공작은 예술가들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역 사회 기반 공연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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