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대상자 93.8% 동의...최근 AZ 접종효과 논란 속 청신호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1 02: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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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접종 요양·재활시설 의료진·입소자·종사자 93.6% 동의
화이자 백신 접종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종사자 94.6% 동의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 그룹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대상자 가운데 ‘백신을 맞겠다’고 동의한 비율이 93.8%로 높게 나타났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의 접종 대상자 36만6959명 가운데 93.8%(34만4181명)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은 지난 8일부터,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에 대해서는 지난 10일부터 접종 대상자를 등록하고 접종동의 여부를 확인했다.
 

▲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탑재한 트럭이 공군 수송기 C-130에 실리고 있다. [성남= 사진공동취재단]

 

최근 국내 1호 허가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사 백신을 두고 ‘접종 효과' 논란이 일고 있어 접종 거부자가 꽤 나올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있었으나, 이번 1차 접종그룹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높은 비율인 대상자 100명 중 94명이 접종을 선택한 것이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접종 대상자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오는 26일부터 접종하고,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는 대로 3월중 시행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될 요양병원은 총 1657개 기관에서 20만1464명이 등록을 끝냈고, 이 중 92.7%(18만6659명)가 접종에 동의했다. 입원환자와 종사자 동의율은 각각 90.0%와 93.9%이었다.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될 노인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 총 4147개 기관에서는 10만7466명이 등록했고 이 중 95.5%(10만2612명)가 접종에 동의했다. 입소자와 종사자 동의율은 각각 95.7%와 95.5%이었다.


▲ 20일 0시 기준 요양병원·요양시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등 1차 접종대상자 동의율 현황. [출처= 질병관리청]

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총 143개소에서는 등록한 5만8029명 가운데 94.6%(5만4910명)의 동의율을 보였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백신 접종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정부는 요양병원과 보건소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배정한 뒤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다음날부터 5일 이내에 자체접종을 완료하고, 보건소는 관할 지역 내 요양시설 등에 대해 3월 말까지 방문 접종이나 보건소 내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폐쇄병동 운영 정신의료기관 환자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대상자 등록과 접종동의 여부를 확인 중이다.

화이자 백신은 국내에 도입되는 즉시 중앙 등 5개 예방접종센터로 배송하고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감염병 전담병원 등 자체접종 의료기관의 경우 접종인력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교육과 실습을 받은 후에 접종을 시행한다.

정부는 1차 접종 대상 그룹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3월 중에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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