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항체의약품 경구화 연구 59.8억 규모 국책 사업 선정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1 08:03:30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경동제약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의 ‘고안정성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및 제조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경동제약은 지난 8월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협약을 완료했으며, 4년 7개월간 총 45억 원의 정부 출연금을 비롯해 총 59억 8,040만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세계 최초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및 제조기술 연구를 진행하는 과제에 참여한다. 

 

▲ 경동제약이 항체의약품 경구화 사업 국책과제 연구에 참여한다

1단계 과제에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국립목포대학교가 기술 개발을 주관한다. 장내 수송체 매개 경구 흡수 증진 약물전달시스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경구 흡수율 증진 규명 및 비임상 자료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후 2단계 과제에서는 2028년까지 경동제약이 이어받아 경구용 항체 완제의약품 GMP 생산 실증 및 IND 신청을 목표로 하며,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동국대학교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아직까지 전 세계에서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는 항체의약품 중 경구용 제형으로 허가를 받은 약물은 없다”며,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개발은 도전적 기술로 개발 성공 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초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및 제조기술을 개발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제형으로 환자 편의는 물론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에 앞장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GM, 평택연탄나눔 후원금 전달 및 연탄 나눔 봉사 활동
[메가경제=정호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평택시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 지원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25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평택시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KGM ‘연탄길’과 ‘네바퀴동행’

2

하이트진로, 2025년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 출시
[메가경제=정호 기자] 하이트진로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테라 출시 후 시즌마다 선보이며 사랑받아 온 테라의 한정판 시리즈가 올해는 따뜻한 감성과 귀여운 매력을 더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테라 특유의 청정한 브랜드 컬러 바탕으로 눈 내리는 크

3

제네시스,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 아트 파트너십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이하 LACMA)'과 다년간의 신규 아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네시스는 ‘더 제네시스 토크(The Genesis Talks)’ 및 내년 4월 예정된 신관(데이비드 개펀 갤러리, Dav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