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씽크’, 중환자·격리병실 스마트 돌봄 혁신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08:12:40
  • -
  • +
  • 인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중환자·격리병실 환자 안전 강화 및 의료진 부담 경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인천백병원(이사장 백승호)에 공급하며,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인천백병원이 위치한 인천 동구는 2024년 기준 전체 인구의 27%가 65세 이상으로, 노인 인구 비율이 인천에서도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로 인해 중증환자와 만성질환자를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절실했지만, 기존의 간헐적 측정과 기록에 의존하는 진단 방식만으로는 환자별 맞춤 진료에 한계가 있었다..

▲ 대웅제약 ‘씽크’, 중환자·격리병실 스마트 돌봄 혁신

이에 병원은 환자 안전성과 진료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AI 솔루션을 검토했고, 최신 의료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한 ‘씽크’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도입을 결정했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환자 증가로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정밀하게 추적·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진료를 강화하고 환자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결정 배경이 됐다.

이번 공급을 통해 인천백병원은 1차로 중환자실과 중증환자 전담 병동 2곳 54개 병상에 설치하고, 2차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26개 병상에 추가 설치해 총 80병상을 운영하게 됐다. 씽크는 중증환자, 와상환자, 격리병실 환자 등 모니터링이 필수적인 환자군을 대상으로 실시간 상태를 관리하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환자의 심전도·산소포화도·맥박·체온 등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기록·분석해 환자 맞춤형 진료와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예후 관리에도 활용된다.

특히 씽크를 도입한 중환자실과 중증환자 전담 병동에는 일반 환자보다 훨씬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이 입원해 있다. 이들은 상태가 시시각각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중증도가 높은 환자일수록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데, 씽크가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는 환자의 미세한 변화를 조기에 포착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예컨대 산소포화도나 심전도의 작은 이상도 즉시 감지해, 의료진이 빠르게 대응을 준비할 수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동시에 격리병실로도 운영되고 있다. 감염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 모두 큰 부담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씽크를 통해 원격으로 주요 생체 신호를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병실에 들어가지 않고도 안전하게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의료진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간호사들 역시 “업무 부담이 줄고 상태 변화를 더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안심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인천백병원은 씽크를 포함해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mobiCARE)를 비롯해 심전도·CT·안저검사 등 주요 진단 과정에 AI를 접목하여 고위험 심방세동 예측, 뇌혈관 질환 감별, 안저 질환 판독까지 지원함으로써 병원 전반의 스마트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AI 도입 성과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인천백병원은 지난 3월 슬로바키아 대사관 초청으로 현지 경제부 장관 및 보건부 장관과 만나 의료기술 교류와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도 병원은 AI 기반 진단 지원 시스템을 다양한 임상 영역으로 확대 적용해 환자 진료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백승호 성수의료재단 이사장은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정확한 의료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스마트병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진료 체계를 구현하고, 나아가 국제적 의료기술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씽크 공급은 환자 중심 의료 혁신을 앞당기고 스마트병원 도약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국내 병원들의 진료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의료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HD현대중공업 계열사서 근로자 사망…3조5000억 안전투자 무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HD현대중공업 계열사 사업장에서 또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하며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10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 HD현대M&S 울산 사업장에서 천장크레인 정비 작업 중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전날(9일) 발생했으며, 추가 부상자는 없는

2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에포드’, 출시 1주년 기념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K-뷰티 시장에서 주목받아온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에포드(EPODE)’가 출시 1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4일부터 대규모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포드는 하이드로겔 위주의 콜라겐 마스크팩 시장에 프리미엄 나노시트 건식 마스크팩을 선보이며 3040 여성 소비자들을 중

3

[G-MEGA 패치] 컴투스 '제우스', 클래스 8종 공개 外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정보 공개와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 서비스 기념 이벤트,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잇달아 선보이며 이용자 공략에 나섰다. 10일 주요 게임업계 업데이트 및 이벤트 소식을 정리했다.◆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클래스 8종·AI 모드 공개 컴투스는 신작 MMORPG '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