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연준 금리동결에도 주요지수 하락…다우 0.48%↓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4-29 08:59:02
  • -
  • +
  • 인쇄
지난해 3월 이후 9번째 연속 금리동결
MS, 깜짝실적에도 주가 2.8%↓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은행(연준, Fed)의 기준금리 동결 유지 결정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55포인트(0.48%) 떨어진 3만 3820.3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4포인트(0.08%) 내린 4183.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9.19포인트(0.28%) 하락한 1만 4051.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0.00~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매월 최소 1200억 달러 채권 매입 등의 기존 부양책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9번째로 기준금리를 연속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의 회복세를 인정하면서도 “아직 경제는 우리의 목표까지 거리가 많이 남았고, 큰 진전이 이뤄지려면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장은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했다.

장 마감 후에는 애플과 페이스북이 실적 발표가 있다. 

전날 깜짝실적을 발표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2.97% 올랐다. 알파벳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이날 주가는 2.83% 하락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 공식 활동 마무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가 이달 20일~21일 강원도 철원에서 동계 캠프를 끝으로 6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킴이단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천 중심의 보호 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S-OIL

2

'K-잠수함 수출 첫 발' HD현대중공업, 페루에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폐루를 거점으로 첫 잠수함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페루의 국영 시마(SIMA)조선소에서 페루 해군 및 시마조선소와 함께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

3

스타벅스, 청년농가에 커피 퇴비 200톤 기부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청년농업인의 성장과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선정한 전국 17개 지역의 우수 청년농가 21곳에 200톤에 이르는 친환경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한다. 21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퇴비지원 수혜 청년농가 및 농정원,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울 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