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국내 첫 중국투자 액티브ETF 출시···"과창판 대비 초과수익 추구"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1-12 09:17:11
  • -
  • +
  • 인쇄
중국 정부 정책적 수혜 산업, 액티브 운용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첫 중국투자 액티브ETF를 선보인다. ETF는 중국 정부의 정책적 수혜를 받는 산업에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접근한다. 지난해 조직확대와 더불어 ‘SOL’로 브랜드변경 후 SOL S&P500 ESG ETF, SOL탄소배출권 ETF, SOL차이나태양광CSI(합성)ETF 등 공격적인 상품출시를 이어온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중국 투자 액티브 ETF의 출시로 고객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투자처를 제공하게 됐다.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 김희송)이 오는 13일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액티브 ETF인 SOL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ETF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 김희송)이 오는 13일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액티브 ETF인 SOL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ETF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국내 최초의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이며, 신한자산운용의 첫 액티브 ETF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첫 액티브 ETF의 비교지수로 상해거래소의 과창판(STAR50)지수를 선정했으며, 과창판 구성종목을 포함하여 중국의 육성의지가 담긴 산업에 대해 액티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중국의 주요 주가지수별 성과 차이는 경제 구조와 정책 변화에 따라 매년 바뀌어 왔다. 특히 2018년 중국 정부의 제조2025 정책 이후 신경제 중심의 성장 모델로 변화가 시작된 이후로 주식시장에서도 육성산업의 뚜렷한 강세가 확인됐다. 중국의 중장기 정책의 기반이 되는 제 14차 5개년 규획(2021~2025)이 탄력을 받는 초기인 올해에는 더욱더 중국 정부의 정책 수혜 및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테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SOL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ETF’는 이러한 중국 정부의 정책적 수혜를 받는 산업에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접근한다. 2022년은 중국 시진핑의 3연임이 결정되고 시작되는 해로 의미가 있다. 시진핑 주석의 장기 집권이 공고히 해지는 해로 중국 투자에 있어서 중국 정부의 육성의지의 방향은 더욱 중요해진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 운용센터장은 “중국 정부는 제조업의 고도화 및 공급망 업그레이드, 그리고 미국과의 패권 다툼 속에 재생 에너지 및 첨단 기술력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나갈 것이다. 그렇기에, 중국의 육성산업에 대한 투자영역은 과창판을 포함하는 중국 전체를 바라봐야 한다.” 고 이야기하며, 그렇기에 “같은날 상장하는 다른 과창판STAR50ETF들과 차별화 된다.” 고 설명했다.

또한, 신한자산운용은 중국 육성산업에 대한 액티브 투자를 신한금융투자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접근을 한다. 신한금융투자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의 경기, 정책 분석에 기반한 육성산업 테마를 선정하고 중국 기업 전문 애널리스트의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운용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중국은 여전히 제한적인 해외 투자 자본 접근과 중국 특유의 정치, 경제에 대한 분석의 어려움이 타 국가 대비 높아 액티브 투자의 효용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며, “중국 투자는 여전히 어렵고, 글로벌 증시와 궤를 달리하기도 하지만 SOL 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 ETF를 통해 중국 투자에 대한 해답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2022년은 SOL 브랜드의 온전한 첫 해로 작년보다 더 다양하고 더욱 더 투자 가치가 높은 ETF들을 투자자들에게 많이 제공하여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 도움이 되는 SOL ETF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대표이사후보 면접 대상자 3인 선정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이사회)는 지난 11월 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실시해 후보군을 압축했으며, 그 결과 3명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가나다순)는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 후보다. 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2

KB국민은행, ‘2025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9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Innovation Best Practice’ 부문 ‘Innovative Service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AI 활용이 증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KB국민은행이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를 충실히 이행한

3

서울사이버대, ‘극실사 AI 버추얼 교수’ 24시간 라이브 면담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실제 인물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의 고품질 실사 캐릭터를 활용한 ‘AI 버추얼 교수’ 시스템을 공개하며 사이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서울사이버대는 9일 김환 AI크리에이터학과장의 외모와 목소리,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완벽하게 복제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급 AI 아바타를 도입, 365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