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아이 독서력·기질·취향까지 분석…맞춤형 독서 솔루션 ‘KRS’ 공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09:23:3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웅진씽크빅이 유·초등생의 독서 수준뿐 아니라 기질과 취향까지 분석해 아이에게 맞는 책과 독서 활동을 제안하는 맞춤형 독서 성장 솔루션을 선보인다.

 

웅진씽크빅은 독서력과 기질, 취향을 정밀하게 진단해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고 사고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KRS(Korea Reading System)’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웅진씽크빅]

 

KRS는 학년이나 연령을 기준으로 일률적으로 도서를 추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의 실제 읽기 수준과 성향을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도서 추천과 단계별 독서 활동, 성장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핵심은 독서력·기질·취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삼중 입체 진단’이다. 독서력은 어휘 난이도와 문장 구조, 배경지식, 사고력 도구어 등을 분석해 현재 읽기 역량을 파악한다. 기질은 책을 읽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특성과 태도를 분석해 아이에게 적합한 독서 방향을 제시한다. 취향은 선호하는 주제와 흥미 요소 등을 분석해 적합한 도서를 추천하는 데 활용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아이는 독서력에 기반해 1~12단계 읽기 레벨을 부여받는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단계에서 독서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지나치게 어렵거나 쉬운 책을 선택하는 문제를 줄였다.

 

기질 분석 결과는 ‘직관적 행동파’ 등 8가지 페르소나로 구분된다. 웅진씽크빅은 각 유형에 맞춰 독서 코칭을 제공하고, 아이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도서도 추천할 계획이다.

 

학부모는 종합 리포트를 통해 자녀의 독서 성향과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레벨 변화와 독서 활동 점수, 학습 이력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아이의 독서 성장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KRS의 읽기 레벨은 웅진씽크빅이 10여 년간 디지털 도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독서 데이터와 82만개 이상의 한국어 어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도서 난이도 측정에는 김한샘 연세대학교 언어정보학협동과정 교수와 공동 개발한 모델을 적용했다. 해당 모델은 어휘 난이도와 문장 구조, 의미 유사도 등 47개 지표를 활용해 도서의 난이도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아이의 현재 독서 수준에 적합한 도서를 보다 정밀하게 추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웅진씽크빅은 오는 9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RS를 처음 공개하고 유·초등생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 캠페인을 진행한다. ‘KRS 진단 검사’ 전용 페이지에서 독서력과 기질, 취향을 진단하면 종합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윤승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는 “KRS는 단순히 독서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아이마다 다른 읽기 수준과 취향, 독서 방식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독서를 제안해 아이가 자발적으로 책을 읽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도록 설계한 시스템”이라며 “46년간 아이들의 책과 교육을 고민해 온 웅진씽크빅의 경험을 바탕으로 KRS를 대한민국 아이들의 독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기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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