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홀딩스, 1분기 영업익 19%↑…아쿠쉬네트·중화권 성장 견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09:24:33
아쿠쉬네트·중화권 사업 호조에 실적 개선
美 구조조정·브랜드 고도화 전략 효과 가시화
자사주 매입 확대…주주환원 정책 이행 지속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미스토홀딩스는 1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890억 원, 영업이익 19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아쿠쉬네트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미스토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법인 구조조정 효과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이 본격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 [사진=미스토홀딩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미스토 부문은 1분기 매출 1858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법인 구조조정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미국법인을 제외한 매출은 3.8%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중화권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에 따른 단기 조정에도 신규 브랜드 성장세가 이어지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중화권 사업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마뗑킴, 레스트앤레크리에이션, 레이브 등 주요 K패션 브랜드가 중국 본토와 홍콩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홍콩 지역에서는 대형 K-POP 공연과 문화 이벤트에 따른 관광객 유입 증가가 리테일 트래픽 확대와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휠라는 라이프스타일 슈즈 ‘에샤페’ 시리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라인업 ‘글리오(GLIO)’를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글리오는 로우 프로파일 디자인과 발레코어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 초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어패럴 부문에서는 니트트랙 제품 판매량이 SS 시즌 출시 이후 12주간 직전 FW 시즌 동기 대비 약 74% 증가하며 신규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아쿠쉬네트 부문은 전 카테고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 1조1,03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했다. 타이틀리스트 T-Series 아이언과 ‘Vokey Design SM11’ 웨지 판매 확대, Pro V1 골프볼 평균판매단가 상승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환율 효과와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6.9% 증가한 1715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미스토홀딩스는 3개년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3월과 5월 각각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을 결정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약 30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브랜드굿즈 공모…'서울굿즈' 중소상공인 210곳 키운다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서울의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과 경복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을 상징하는 자원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품 개발에 활용된다. 지난해 첫 공모에서 90개 기업의 상품화와 실제 매출 발생 가능성을 확인한 서울시는 올해 선정 규모를 210곳으로 2배 이상 늘리고, 브랜드 지적재산권(IP) 제공부

2

한국투자증권, 군산 AI 데이터센터 개발 협력…금융주관 맡는다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전북 군산에 들어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의 재무적 투자와 금융주관을 맡는다. 해당 사업은 오는 10월 60메가와트(MW)급 시설을 착공하고 향후 호남권 최대 규모인 300MW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한국투자증권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 SGC에너지 등과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3

부산시,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안 주민공람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배후에 조성할 공항복합도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수로와 호수공원, 보행공원 등을 포함한 개발계획을 공개하고 연내 정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부산시는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마련해 26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주민공람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