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000억 규모 유상증자…총 1조500억원 확보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7-27 09: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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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이후 총 4차례 증자로 8000억원 추가 확보
▲ 토스뱅크 [사진=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1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지난 해 10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네 차례 증자를 결의해, 이번 증자까지 마무리하면 총 납입 자본금은 1조500억원이 된다.
 

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토스뱅크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네 차례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토스뱅크의 고속 성장세에 발 맞춰 증자일정도 앞당겨졌다.

이번 증자를 통해 총 2000만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2000만주 가운데 보통주는 1500만주, 전환주는 500만주로 발행된다. 증자 납입일은 7월 28일이며,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총 1조500억원으로 늘어난다.

토스뱅크는 지난 달 28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출범 이후 9개월 간 약 360만명의 고객이 가입했고, 여신잔액 4조원과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6%을 넘어섰다"며. "이는 금융권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고속성장세이며, 인터넷은행 설립 본연의 취지인 중저신용고객 포용에도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비전과 사업적 성장을 적극 지지해주는 주주사들의 지원으로 추가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주주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여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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