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신규사옥 개원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날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5 09: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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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항체바이오의약품의 개발-임상-상업화-생산을 아우르는 풀밸류체인(Full Value Chain) 시스템을 구축 중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회장 박소연)의 R&D컨트롤타워인 100% 자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대표 고상석, 이하 IDC)가 부산광역시 명지국제신도시에 신규사옥을 완공하고, 13일 사옥 내 ROA홀에서 ‘혁신신약연구원 정식 개원식’을 가졌다. 이 날 개원식에는 박소연 회장을 포함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임직원 및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 부산 강서구청, 유관기관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부산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제약 R&D센터다. 지난 2021년 12월 9,500평(31,41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착공한지 3년만에 준공을 완료했다. 작년 9월 단일건물 자체만으로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고 부산시가 관리하는 첨단투자지구에 선정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새로운 혁신신약연구원(IDC, Innovative Discovery Center)이 개원하며, ‘항체신약 전문 개발 기업’으로서 혁신신약(First-in-class)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IDC신규사옥에서 임상 본궤도에 진입한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과 전임상 단계의 PBP1710, 새로운 모달리티의 ADC 등 16종의 항체신약 후보물질 연구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IDC는 신규사옥 2층에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을 마련해 공동개발을 위한 학교, 바이오텍 등과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는 개발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IDC의 세포주 개발 플랫폼 적극 활용부터 이를 통한 상생 모델 구축까지 새로운 신약개발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이다. 임직원 30%에 달하는 박사급 인력이 연구를 주도 중인 IDC는 외부 석학들과 협력하는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국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혁신신약 연구원 완공이 부산 지역 바이오 산업을 세계적으로 꽃피우는 도화선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IDC의 오픈 이노베이션 랩에서 산학연 바이오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고상석 대표는 “IDC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PAUF바이오마커를 최초 발견해 임상까지 진행하는 경험을 갖춘 국내 최고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그룹이라 자부한다”며, “새로운 연구공간에서 혁신신약을 연구하는 글로벌 신약 개발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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