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수소협력 포럼·상담회 개최... 양국 대표 수소기업 64개사 참여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9 09:59:20
  • -
  • +
  • 인쇄

[메가경제=이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5일부터 이틀간 ‘2024 한-체코 수소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함께 양국 간 수소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 상담회 현장 모습. [사진=KOTRA]

 

이번 포럼과 상담회에는 주체코 한국대사관을 비롯해 양국 정부기관 관계자와 양국 대표 수소기업 64개사가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수소생산·포집·저장 설비 제조기업인 파나시아 ▲바이오메탄·가스 기반 수소 생산기업 에코바이오 ▲기체분리막 전문기업 에어레인 ▲수소 운송·저장 기업 에테르시티 ▲두산퓨얼셀 등 수소 전문기업 12개사가 참여해, 체코 기관들과 잠재 협력사를 대상으로 발표와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체코에서는 ▲체코 산업부 수소국 ▲체코전력공사(CEZ) ▲SKODA Electric ▲Bosch 체코 ▲United Hydrogen ▲MEGA ▲DEVINN ▲Leancat 등 수소 에너지·모빌리티 분야 대표 기업 52개사가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페트르 메르바르트(Petr Mervart) 체코 산업부 수소특사는 “한국은 수소 분야에서 체코의 핵심 파트너”라며 “수소차, 연료전지 등 기존 협력이 타 분야로 확산되길 바라며, 양국 간 협력이 체코 제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영기 주체코 대사는 “한-체코 양국은 최근 2~3년간 십여 차례 정부·민간 차원의 수소 협력과 MOU 체결을 이어왔다”며, “이번 기회에 양국 기업 간 미래 에너지·모빌리티 협력 수요도 발굴된 만큼, 기업 차원의 실질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관과 KOTRA, 한수원이 이중삼중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려아연, 희소금속 통합 제련기술 '국가핵심기술' 도전…기술·안보 카드 꺼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아연·연·동 통합 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 기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최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희소 금속은 첨단·방위 산업의 필수 소재로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이 앞다퉈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핵심 광물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기술이 국가핵심

2

하나은행,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29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인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청라의료복합타운은 종합병원과 의료 바이오 관련 산업·학문·연구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지상 19층, 지하 2층, 약 800병상 규모로 서울아산청라병원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KAIS

3

극장서 보는 우타다 히카루 25주년...CGV,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 내년 1월 개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GV가 일본 국민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전국 투어 실황 영화를 선보인다. CGV는 내년 1월 7일 ‘우타다 히카루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를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우타다 히카루가 약 6년 만에 진행한 전국 투어 가운데 하이라이트로 평가받는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