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복귀"…롯데免, 인천국제공항 DF1 운영 시작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09:59:13
10년 사업권 확보…연 6000억 매출 기대
240여개 브랜드 입점…전 구역 동시 영업 개시
디지털 체험 콘텐츠 도입…고객 경험 강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영업을 재개하며 약 3년 만에 공항 면세 사업에 복귀했다.

 

롯데면세점은 17일 DF1 구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영업 개시일로부터 최장 10년이며,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 확대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약 3년 만에 인천국제공항 면세 사업에 복귀했다. [사진=롯데면세점]

 

앞서 롯데면세점은 40여 년간 쌓아온 업력과 김포·김해·제주 등 국내 주요 공항은 물론 싱가포르 창이공항·베트남 등 해외 거점 공항에서의 운영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국내 면세사업자 중 유일하게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입증한 재무건전성도 힘을 보탰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4094㎡(약 1240평) 규모의 15개 매장에서 ▲샤넬, ▲라메르 ▲디올 등 향수·화장품과 ▲발렌타인, ▲조니워커, ▲KT&G, ▲정관장 등 주류·담배·식품을 포함한 24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번 인천공항점은 공항 출국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터미널 1·2 및 탑승동 매장 등 전 구역 일괄 영업을 개시했다. 리뉴얼은 향후 공항공사와 협의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내외국인 출국객 트렌드에 맞춘 브랜드·상품 존 구성 ▲디지털 체험형 콘텐츠 매장 전면 도입 등 통해 고객 경험을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양희상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장은 "인천공항은 국내외 여행객이 한국의 첫인상과 마지막 인상을 갖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3년 만에 다시 고객을 맞이하는 만큼, 공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내외국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면세쇼핑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서울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 등 시내점 4곳을 비롯해 인천·김포·김해·제주 등 공항점 4곳을 포함, 국내 총 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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