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698명 "4차 유행 가시화 지속"...지역발생 670명중 서울 216명·경기 222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5 10:17:16
  • -
  • +
  • 인쇄
지역 670명-해외 28명...수도권 454명, 비수도권 216명
사망자 6명 늘어 총 1788명...위중증환자 99명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625명...양성률 1.53%

실내체육시설·학원·동호회·금융기관·합창단·교회·병원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지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700명 안팎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8명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11만21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는 7910명이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731명)보다 33명 적으나 여전히 700명대에 육박했다.
 

▲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0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전날보다 지역발생은 44명 줄었으나 해외유입은 11명 늘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시도에서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64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4.6명에 이른다. 이는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를 넘어서고 있어 4차 유행의 가시화 색채가 점차 짙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역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54명, 비수도권에서 216명이 나왔다. 전날보다 수도권은 55명이 적으나 비수도권은 11명이 많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67.8%로 전날(71.3%)보다 다소 떨어졌다.

수도권 지역발생자는 서울 216명, 경기 222명, 인천 16명이다. 전날보다 서울은 29명, 경기는 16명, 인천은 10명이 각각 줄었다.

▲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최근 2주간 감염경로 구분.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비수도권 지역발생자는 부산이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22명, 울산 21명, 충북·경북 각 19명, 강원 18명, 대구 16명, 전북 15명, 전남 11명, 대전 10명, 충남 4명, 광주·세종 각 3명, 제주 1명 등 순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8명 중 15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나왔고, 13명(경기·대구·경남·제주 각 2명, 서울·인천·광주·충북·전북 각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8명, 외국인 2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된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217명, 경기 224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58명으로, 전체 698명 중 65.6%를 차지했다.

▲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보다 6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1788명으로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줄어 총 99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일(97명) 이후 10일 만이다.

전날 하루 530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10만2513명으로, 완치율은 91.43%를 보였다. 격리중인 확진자는 162명이 늘어 총 7816명이다.

▲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의심검사 건수는 4만5738건으로, 직전일(4만4869건)보다 869건 많다. 선별진료소 누적 검사 건수는 829만1126건을 기록했다. 그간 음성 판정은 총 810만8788건이다.

선별진료소 양성률(의심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은 1.53%으로, 직전일 1.63%보다 소폭 떨어졌다. 누적 양성률은 1.35%다.

15일 0시 기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신규 검사 건수는 4만192건에 신규 확진자는 134명이다. 임시검사소 누적 검사 건수는 357만4600건에 누적 확진자 수는 9370명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가 정식 서비스 시작 후 하루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11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더 스타라이트’는 19일 오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정상,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인기 게임 순위 3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

하나은행,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대응해 원금은 보장하면서도 정기예금 이상의 높은 수익실현 기회를 제공하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지수플러스 정기예금(ELD, Equity Linked Deposit)은 주가지수연동 예금으로 상품의 수익률이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서 결정된다. 중도해지를 하지 않

3

항공보안학회, 2025년도 제2차 항공보안포럼 개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항공보안학회는 19일 ‘항공안전보안 R&D 추진전략 및 항공기내보안 강화방안’을 주제로 2025년도 제2차 항공보안포럼을 일산 킨텍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포럼 시작에 앞서 학회는 종합미디어 산업분야 선도기업인 엠트리홀딩스와 항공보안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1부 개회식은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 박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