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구내식당 ‘대체육 샌드위치’ 도입…사내 ESG 강화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2-27 10:34:48
  • -
  • +
  • 인쇄
신세계푸드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 햄 제공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SKT타워 지하 구내식당에서 대체육 햄을 활용한 샌드위치를 임직원들에게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탄소 절감을 통한 환경보호라는 가치에 동참하기 위해 대체육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샌드위치는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의 햄이 들어가 있다.
 

▲ SKT 직원이 대체육을 활용한 샌드위치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또한 사옥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사내 카페에서 ‘해피해빗’ 다회용 컵을 이용하고 있다.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무인 다회용 컵 회수기도 사옥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전국 소재 사옥들에서 헌혈 캠페인, 사회적 기업에 소속된 작가들의 예술 작품 전시 등의 ESG 활동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SKT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 부족 상황을 우려해 지난 15일 SKT타워에서 단체 헌혈 행사를 열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지역별 사옥으로도 확대 중이다.

지난 3월에는 SKT타워 로비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 작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구성하기도 했다. 예술 분야 사회적 기업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신진 작가, 발달장애 작가, 사회적 기업 소속 작가 등의 작품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 전시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생활하는 터전인 사옥에서부터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김영섭 KT 대표 "전 고객 대상 무료 유심 교체 보상 진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가 전체 가입자 대상 무단 소액결제 및 불법 소형 기지국(펨토셀) 접속 사고 보상을 위해 전체 가입자 대상으로 무료 유심 교체를 진행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 고객 대상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qu

2

NS홈쇼핑,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참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NS홈쇼핑이 오는 11월 1일(토)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푸드위크코리아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협력사를 위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서울시, 강남구 등이 후원하고 코엑스가 주최하는

3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디지털 전환은 고객 경험 혁신 도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김상현 롯데그룹 유통 총괄대표 부회장은 29일 “디지털 전환은 기술이 아니라 고객 경험을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디지털 전환과 전자상거래 효율화’ 세션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시아 소비자들이 국경을 넘어 다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