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신입 CEO에 정재헌 사장 선임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10:39:02
  • -
  • +
  • 인쇄
공직경험과 그룹 내 주요 요직 거친 법률가 출신 전문경영인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은 정재헌 대외협력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정재헌 SK텔레콤 신임 CEO.

정재헌 신임CEO는 법조인 출신으로 2020년 법무그룹장으로 SK텔레콤에 합류했다. 2021년 SK스퀘어 설립 시 창립 멤버로서 투자지원센터장을 담당하며 전략, 법무, 재무 등 회사의 주요 부서를 총괄했다.

 

2024년부터는 SKT 대외협력 사장으로 ESG·CR·PR 기능을 총괄하는 한편, SK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SUPEX추구협의회의 거버넌스위원장을 맡아 그룹 전반의 경영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정CEO는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추구가치와 행동규범을 구체화한 ‘AI 거버넌스’를 SKT에 정착시키고,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고객 신뢰 회복과 정보보호 시스템 강화를 주도하면서 SKT의 AI와 통신사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정 CEO는 오랜 공직경험과 SUPEX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 SKT 대외협력 사장 등 그룹 내 주요 요직을 거친 법률가 출신 전문경영인인 만큼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조직 내실을 단단히 다지고 대내외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AI 인프라·서비스·데이터 거버넌스의 연결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체계적 도약을 도모하는 데 있어서도 안정적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탤레콤은 또 새롭게 출범하는 통신 CIC(사내회사)장에 SK스퀘어 한명진 CEO를 새롭게 선임했다.

 

한 CIC장은 SK스퀘어 재임 기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SK스퀘어의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려아연, 희소금속 통합 제련기술 '국가핵심기술' 도전…기술·안보 카드 꺼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아연·연·동 통합 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 기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최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희소 금속은 첨단·방위 산업의 필수 소재로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이 앞다퉈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핵심 광물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기술이 국가핵심

2

하나은행,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29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인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청라의료복합타운은 종합병원과 의료 바이오 관련 산업·학문·연구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지상 19층, 지하 2층, 약 800병상 규모로 서울아산청라병원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KAIS

3

극장서 보는 우타다 히카루 25주년...CGV,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 내년 1월 개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GV가 일본 국민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전국 투어 실황 영화를 선보인다. CGV는 내년 1월 7일 ‘우타다 히카루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를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우타다 히카루가 약 6년 만에 진행한 전국 투어 가운데 하이라이트로 평가받는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