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통증, 수술 피할 수 없다면 '양방향 척추내시경'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9 10: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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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표적인 척추질환 중 하나인 허리디스크,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 뼈 사이의 추간판이 손상되어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은 노화에 의한 척추의 퇴행성 변화다.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 등으로 20~30대 젊은 환자도 많아졌다.

 

▲ 연세사랑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진한빈 부원장

허리디스크의 주요 증상은 허리를 숙이면 생기는 극심한 통증이다. 서 있을 때 보다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릴 때 통증이 있다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통증과 더불어 다리로 이어지는 하지방사통이 생길 수도 있다. 허리디스크가 악화되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을 받고 빠른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허리디스크는 초반에는 약물이나 수자치료, 도수치료,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된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해 수술을 권유 받았다면 ‘양방항 척추내시경’을 고려할 수 있다.

‘3세대 척추 수술’이라고도 불리우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1cm 이하의 미세한 구멍 두 개를 통해 한쪽에는 내시경을, 다른 한쪽에는 수술 기구를 넣어 진행하는 치료를 말한다. 초고화질의 내시경을 통해 시야를 확보하고,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하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도가 높은 동시에 작은 절개로 조직의 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을 통해 허리 디스크는 물론, 척추관협착증과 전방전위증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작은 구멍을 통해 나사고정술도 진행할 수 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수술 시간 1시간 이내로 진행되며,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덜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손상이 적기 때문에 출혈도 적고, 이로 인한 합병증 가능성도 적다. 흉도 거의 남지 않는다. 기존 미세현미경 수술 등에 비해 수술하는 내내 식염수로 씻어내기 때문에 수술부위 감염의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 회복이 빨라 수술 후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 수술하면 업무에 차질을 최소화하고 바로 복귀가 가능하여 시간이 부족한 환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기도 한다.

물론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비교적 안전한 치료법이지만, 주변 신경이나 인대가 자극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것을 권한다. 또한 척추내시경 수술 자체가 정교한 수술이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양방향 내시경수술은 경추에도 적용이 가능한데, 경추의 경우 요추보다 더 집중을 요한다. 때문에 집도의의 숙련도를 잘 따져봐야 한다.

연세사랑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진한빈 부원장은 “허리디스크가 악화되면 배뇨장애 등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양방향 척추 내시경을 통해 병변을 제거해 건강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 가벼운 일상은 가능하지만 허리를 숙여서 일하거나 오래 앉아있는 등 무리를 주는 자세는 한달 가량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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