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5일간 국제민간항공기구(이하 ICAO) 항행위원회(ANC, Air Navigation Commission)를 대상으로 현장시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ICAO 항행위원회 현장시찰 개최 |
항행위원회(ANC)는 ICAO 산하 위원회로 항공운송의 기술 및 안전증진을 위한 국제기준을 제정하는 등 중요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이후 항행위원을 지속 배출해 항공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현장시찰에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독일 등 16개국에서 23명의 항행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인천비행장관제탑 ▲인천항공교통관제소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연구원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등을 방문했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혁신기술과 항공을 접목시킨 항공교통관제시스템, 친환경 공항운영시스템, 도심항공교통시스템 등의 개발 및 운영현황을 항행위원들에게 소개했다.
또 우리 정부는 급변하는 항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국제기준과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혁신기술과 항공을 접목시킨 항공교통관제시스템, 친환경 공항운영시스템, 도심항공교통시스템 등의 개발과 운영현황을 항행위원들에게 소개했다. |
박진홍 국토부 국제민간항공기구전략기획팀 팀장은 “우리나라가 항행위원으로 당선된 ‘05년 이후 처음으로 현장시찰을 추진했다”면서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국제기준 및 항공정책 이행현황과 항공안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룰 메이커인 항행위원회가 우리나라 항공산업 현황을 이해하고 경험하게 함으로써 국제항공사회 내 우리나라의 선도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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