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메디, 국가전략 AI 의료과제 주관 선정…AI 교정시장 정조준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11:02:52
치아교정 및 자동화 기술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본격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라온피플의 자회사 라온메디가 25억원 규모의 국가전략 인공지능(AI) 의료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면서 AI 의료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치아교정 AI 분석 및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진과 AI가 협업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서면서 향후 사업화와 실적 기여에도 관심이 쏠린다.


라온메디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전략 AI 의료과제 가운데 ‘디지털 교정 AI 기술 고도화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 라온메디 디지털 치아교정 계획 및 설계 시나리오 자동생성 AI 에이전트 이미지 [사진=라온메디]


이번 과제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2년간 진행된다. 전체 사업비는 25억원 규모이며 라온메디가 주관기업으로 약 1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했다.

라온메디는 오는 2028년까지 AI 기반 교정계획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의료진과 AI가 상호작용하면서 진단과 교정계획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핵심은 멀티모달 구강 데이터와 치의학 지식그래프를 결합한 ‘지능형 디지털 치아교정 계획 AI 에이전트’다. 다양한 구강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치의학 지식을 기반으로 진단과 교정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여러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고도의 의료지식과 복잡한 3D 작업이 필요한 교정계획 업무를 자동화한다. 라온메디는 개별 작업시간을 기존의 30% 이하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는 시스루테크, 바이오세텍, 리얼라이너 등 치과 전문 제조기업들이 공동 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연세대학교치과병원과 전북대학교치과병원 등은 위탁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현장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라온메디는 참여기관들과 AI 에이전트 개발뿐 아니라 실제 제조 과정까지 연계해 현장 적용성과 실용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개발 기술의 고도화와 사업화를 통해 국내 치과 제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반 디지털 교정 솔루션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도메인 특화 AI 개발 프로젝트는 그동안 추진해온 치아교정 AI와 자동화 기술의 방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에이전트 기술을 본격적으로 발전시켜 의료진과 AI가 협업하는 새로운 교정계획 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온메디는 참여기관들과 AI 에이전트 개발은 물론 실제 제조 과정까지 연계해 현장 적용성과 실용성을 검증 및 고도화를 통해 사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치과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AI 기반 교정 솔루션을 확보하는 등 관련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확대와 실적 향상을 통해 모회사 라온피플의 경영성과 및 기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라온피플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35억3000만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10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약 1년 만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억원보다 약 85% 증가했다. 라온피플은 생성형 AI와 글로벌 골프 사업을 중심으로 하반기 매출 확대와 흑자 기조 지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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