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달부터 홀수달 1일 신입 채용 공고 게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6-30 11: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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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채용 설명회 정기 개최…AI 면접 적용

현대자동차가 신입 상시 채용 제도에 새로운 공고 게시 방식을 도입한다.

현대차는 내달 신입사원 채용부터 홀수월의 1일마다 부문별 채용공고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 일괄적으로 게시한다고 30일 밝혔다. 

 

▲ 현대차는 7월 신입사원 채용부터 매 홀수월의 1일마다 각 부문별 채용 공고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 일괄적으로 게시한다. [현대자동차 제공]
 

이전에는 현업 부문마다 채용공고 게시 시점이 달라 지원자가 수시로 사이트에 접속해 공고를 확인해야 했다.

이번 새로 도입되는 일괄 게시 방식은 지원자가 매 홀수월 1일에만 공고를 확인하면 되고 채용 시점을 예측할 수 있다.

다음 달 신입 채용은 ▲경영기획‧지원 ▲상품전략 ▲마케팅 ▲국내영업‧서비스 ▲해외영업‧서비스 ▲플랜트운영‧기술 ▲파이롯트 ▲품질 등 다양한 직무를 모집한다. 서류접수는 14일까지다.

더불어 현대차는 공고를 게시하는 시기에 맞춰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원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메타버스 공간 내 공고별 채용 설명회가 열리고 지원자와 현직 담당자 간의 1대1 직무 상담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내달 8일에 개최된다.

더불어 현대차는 이번 신입 채용부터 최초로 인공지능(AI) 면접을 적용한다.

현대차는 스타트업인 ‘제네시스 랩’과 협업으로 개발한 AI를 면접에 도입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AI가 지원자에게 질문을 하면 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행동‧음성 등 비언어적 요소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가 지원자의 답변 음성을 문장으로 인식하고 구조화해 어떤 역량이 있는지 도출해 내는 행동사건면접(BEI)도 병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채용 절차에서 더 지원자 관점을 고려하고 지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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