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위례 내 의료복합용지 우선협상대상자에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선정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22 11:22:22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위례 택지개발사업지구 내(서울권역) 의료복합용지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례신도시 내에 의료·업무·상업 등 복합개발(의료복합타운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종합 의료서비스와 생활편의시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 위례신도시 의료복합타운 조감도 [SH공사 제공]

 

이번에 1순위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에는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길의료재단, 호반건설, 투게더홀딩스, 랜드미 등 5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종합병원 유치와 산・학・연・병 인프라 구축 등으로 ▲‘위례신도시의 미래형 자족기능 체계 구축’ ▲미래의 의료·자연·문화가 공존하는 ‘위례의 친환경 랜드마크’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도시공간 재창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개발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SH공사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11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달 11일 사업신청서를 접수 받아 지난 18일 우선협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진행했다. 

 

▲ 위례 의료복합용지 위치도 [SH공사 제공]

 

이 부지는 2016년 의료시설용지(면적 1만 2551㎡)로 매각 추진한 바 있으나 유찰됐다. SH공사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거쳐 의료·업무·상업 등이 가능한 의료복합용지로 부지 규모(면적 4만 4004㎡)와 용도를 변경해 대형병원 유치를 통한 위례신도시 및 인근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했다.

SH공사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오는 5월 중 사업협약을 맺고, 6월 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충분히 협의해 해당 부지를 예방・진료・치료・관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의료 토탈체인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위례신도시 및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하일지 작 연극 '진술', 19년 만의 귀환
[메가경제=김진오 기자] 2001년 초연 이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하일지 작 연극 '진술'이 1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2006년 강신일 배우와 박광정 연출의 버전 이후, 이번에는 배우 김진근과 연출 김종희의 만남으로 새롭게 부활한다. 극단 씨어터판(Theatre Pan)이 제작하며,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7일 까지 대학로

2

에어프레미아, 신입 승무원 첫 나눔으로 따뜻한 비행 시작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프레미아의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첫 공식 활동으로 보육원 봉사에 나서며 따뜻한 비행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서울 강서구 소재 ‘지온보육원’에서 신입 객실승무원 약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선풍기 청소, 놀이물품 세척, 창틀 청소 등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쾌

3

강원랜드, 세계 최초 AI 기반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 본격 가동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 9월부터 세계 최초로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카지노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2개월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슬롯머신과 게임 테이블에서 수거된 현금을 로봇이 자동 회수해 이송·계수·검사·포장까지 수행하는 첨단 설비다. 이를 통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