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삼성바이오에피스, 골다공증 치료제 공동 판매 협약 체결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11:42:34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 사장)과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는 지난 18일 한미약품 본사 파크홀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명 SB16, 성분명 데노수맙 Denosumab)의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사가 체결한 의약품은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사로서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함께 맡게 된다.

 

▲ 한미약품-삼성바이오에피스, 골다공증 치료제 공동 판매 협약 체결

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5조원에 달하며, 아이큐비아(IQVIA) 2024년 기준 국내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749억원에 달한다.

한미약품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환자들에게 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 2월 허가를 획득했다.

한미약품 박재현 사장은 “한미약품은 근골격계 치료제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준비된 파트너로, 차별화된 근거중심 마케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상호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과 한미약품이 가진 영업 및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한 혜택을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더본코리아, 배달의민족과 ‘통합 배달 기획전’ 진행… 18개 브랜드 참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더본코리아는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배달의민족과 함께 18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통합 배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주차별로 나눠서 운영된다. 먼저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첫 주에는 △빽보이피자 △역전우동 △한신포차 △인생설렁탕 △원조쌈밥집 △돌배기집 △본가 △홍콩분식 △제순식당 9개 브랜드가 참

2

풀무원재단, ‘우리 아이를 위한 수학 생각의 기술’ 특강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재단이 공감, 과학 교육에 이어 미래세대의 수학적 사고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시작하며 수학까지 사회 영역 교육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풀무원재단은 ‘우리 아이를 위한 수학 생각의 기술’ 강연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풀무원의 비영리 공익법인인 풀무원재단은 2023년부터 사회 영역으로 교육사업을 확대하고, ‘공존을 위한 공감

3

"본사 닭고기 공급 부족해 손해"...일부 교촌 가맹점주, 소송 예고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주가 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가맹본사가 닭고기를 충분히 공급하지 않아 매출이 줄었다는 이유에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A씨 등 4명은 이르면 이달 중에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원고 4명의 청구액은 약 1억원이다. 이들은 가맹본사가 지난해 11월부터 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