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전용 외국어 앱 도입…외국인 근로자와 소통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30 11:48:54
  • -
  • +
  • 인쇄
약 250개 문장, 중국·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태국어로 표현

포스코건설이 약 15%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한 언어소통을 위해 5개 국어로 된 전용 소통앱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회사의 기본안전수칙과 안전관리 표현, 일상표현 등 약 250개 문장을 중국·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태국 등 5개 국어로 표현한 외국어 소통 전용 앱을 개발해 자사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이 앱은 텍스트·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콘텐츠로 구성됐다.
 

▲ 포스코건설 외국어 전용 앱 화면 캡처 [포스코건설 제공]

 

전용 앱은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과 긴급한 대화가 필요할 때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번역기능을 넣었다. 위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정확한 의사를 전달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전 현장에 5개 국어로 된 안전표지를 부착하고 8개 국어로 된 안전교육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에 투자해왔다.

또한 안전사고 방지 요령 등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만든 세이프티 북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국 150여 개 현장뿐 아니라 협력사에도 무료로 배포해 안전하고 일하기 친근한 일터를 만들겠다”며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태광산업, '2025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025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태광인상' 팀 부문에서는 화섬영업담당 직물영업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원가 절감으로 성과를 올린 세광패션 공장장 손율 부장, 설비 안정성을 개선한 석유화학총괄공

2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광고 3천만 조회 수 돌파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가 20일만에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3

NH농협은행, 'NH얼굴인증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H얼굴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NH얼굴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사전 등록한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촬영된 얼굴 데이터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얼굴 이미지는 원본으로 저장하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