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양재 허브와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 '맞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7-05 11: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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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보유 스타트업 발굴·육성 협력

KT가 AI 양재 허브와 지난 4일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T와 AI 양재 허브는 AI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우수한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T는 개방형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에 AI 양재 허브가 발굴한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 (왼쪽부터)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상무), 윤종영 AI 양재 허브 센터장, 김이한 KT 융합기술원 원장, 홍해천 KT 융합기술원 기술경영담당 상무가 업무 제휴식에서 함꼐한 모습. [사진=KT 제공]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이 개발한 다양한 AI 기술에 대해 널리 알리고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AI 양재 허브는 서울시가 AI 특화 기업을 발굴하고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서 2017년 설립한 전문 지원 기관이다. 현재 국민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100여 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해있다.

윤종영 AI 양재 허브 센터장은 “AI 양재 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의 우수한 AI 기술과 아이디어가 KT의 AI 사업에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시가 추진 중인 ‘양재 AI 혁신지구’에 있는 기업과의 협력인 만큼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AI 스타트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KT의 AI 기술력을 높이고, 열린 AI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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