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손실보상금 30일부터 지급...연매출 30억 이하 중기업도 대상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5 12:26:17
  • -
  • +
  • 인쇄
중기부, 3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열어 확정
보정률 100%로 상향…하한액 50만→100만원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1분기 손실보상 지급금이 오는 30일부터 지급된다.

보상대상을 기존 소상공인·소기업에서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기업까지 확대했으며, 보정률을 90%에서 100%로 상향하고 분기별 보상금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 제17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2년 1분기 손실보상 기준’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3일 서울 중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열린 제17차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기부는 이날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손실보상 기준 고시 행정예고 등 집행준비가 모두 완료되는 이달 30일부터 신속보상 신청·지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번 보상기준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2년 제2회 추경 예산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그간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누적된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기 위해 보상수준도 강화했다.

올해 1분기 손실보상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시설 인원제한 조치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중소기업기본법’ 상 중소기업으로서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인 사업자이다.

▲ 2021년 4분기와 2022년 1분기 손실보상 기준 비교.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올해 1분기부터는 소상공인.소기업과 동일한 방역조치를 이행하느라 손실이 발생한 중기업도 보상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중기업에 손실보상금이 편중되지 않도록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기업에 한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금 산정방식은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던 2019년 동월 대비 2022년 일평균 손실액에 방역조치 이행기간과 보정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작년 4분기와 동일한 산식이 적용된다.

다만,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해 이전 분기 대비 보정률을 상향하고 하한액을 인상했다.

방역조치에 따라 직접적으로 발생한 피해를 산정하기 위한 보정률을 100%로 상향함으로써, 정부의 직접 방역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들은 해당 기간에 발생한 손실을 전부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분기별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는 매출 규모가 작아 보상금이 적을 수 있는 영세 소상공인 등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손실보상금 선지급금 공제 이후 지급 사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지난 1~3월 손실보상 선지급을 받은 경우엔 2021년 4분기 보상금에서 공제하고 남은 선지급금은 올해 1분기 보상금에서 추가 공제한 이후 지급된다.

예를 들면, 500만원을 선지급 받은 소상공인의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보상금이 각각 300만원, 400만원인 경우 올해 1분기에 지급받는 금액은 ‘400-(500-300)’이 돼 200만원을 받게 된다.

만약, 올해 1분기 보상금을 차감한 이후에도 선지급금이 남는 경우, 해당 금액은 선지급 시 체결한 약정에 따라 1% 초저금리 융자로 전환된다.

다만, 지난 2개 분기 손실보상금 정산 결과, 과세자료 오류나 수정신고·방역조치 위반 등으로 보상금액이 변경된 사업자의 경우는 차액을 추가지급하거나 상계한다.

정부는 올해 1분기 손실보상금은 지난 2개 분기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을 통해 최대한 빠르고 간편하게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으로, 이달 30일부터 신청이 시작된다.

중기부 조주현 차관은 “2022년 1분기 손실보상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가 누적된 자영업자분들의 손실을 보다 온전히 보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급 과정에서 현장의 불편과 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차질없는 집행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수근 기자
류수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6·3지방선거 인터뷰] 박경만 서울시의원 예비후보 “여의도는 24시간 역동하는 K-맨해튼, 신길은 AI 교육 특구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월 29일 서울 시의원 영등포구 제3선거구(여의동, 신길 1·4·5·7동) 후보로 박경만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한 뒤, 박경만 후보는 지역 비전에 대해 공개했다. 박 후보는 공천 확정 후 가진 인터뷰에서 “여의도는 금융·문화·관광이 결합한 24시간 역동적인 도시로 재편하고, 신길은 AI 교육 인프라를 축으로 미래

2

'바로랩(BAROLAB)' 디퍼코리아, 창업 1년 만에 매출 100억 달성… 인재채용 박차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디퍼코리아가 사업 확장 및 조직 고도화를 위해 전방위 인재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단기간에 비즈니스 모델을 증명한 성공 공식을 신규 사업으로 확장하며, 혁혁한 사업성장을 함께 열어갈 핵심 팀원을 모집하기 위함이다. 디퍼코리아는 창업 단 1년 만에 외부 투자 없이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탄탄한 자생력을 입증했다. 이

3

제 21회차 공매, 중앙지방검찰청 외 8개 검찰·법원합동 공매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전국 8개 검찰청, 법원이 압류 및 환수한 자산을 일반에 매각하는 대규모 합동 공매가 2026년 4월 6일 부터 진행된다. 참여 기관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구지방검찰청, 울산지방검찰청,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제주지방검찰청, 수원지방검찰청, 김천지청 등이다. 각 기관의 압수품 및 압수 자산과 법원 파산 절차에서 확보된 물품이 통합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