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드림, 지리산에서 두 번째 종이팩 생수 출시 준비 “두 번째 기픈물 라인업”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2:53:50
  • -
  • +
  • 인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자연드림의 물 생산을 맡는 ㈜구례 기픈물이 먹는샘물(생수) 개발을 위한 공식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최근 7년 동안 단 3건만 승인될 정도로 드문 허가로, 취수 정밀조사, 지질·수질 분석, 환경영향평가, 현장 심사 등 약 4년에 걸친 절차를 모두 통과한 결과다.

 


신규 취수원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서측의 청정 자연 지대다. 일일 취수 허용량 670톤을 추출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으며, 이는 제주 삼다수(4600톤), 동해 해양심층수 기픈물(1500톤)보다 작은 규모다.

자연드림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영향을 최소화한 지속가능한 취수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생수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수질 안정성, 지하수 보전성, 환경 영향 등 다양한 요소를 엄격히 평가해야 해 신규 먹는샘물 허가는 매우 드물다. 자연드림은 이번 승인에 대해 ‘사업의 책임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연드림은 2021년부터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종이팩 먹는 물을 도입했고, 동해 해양심층수 기반의 ‘기픈물’은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기픈물을 활용해 YG엔터테인먼트와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식 종이팩 물,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전용 종이팩 물 등 OEM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허가로 자연드림은 기존 해양심층수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종이팩 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자연드림 관계자는 “지리산 수로 만든 기픈물은 26년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준비 상황은 순차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연드림은 아이쿱생협과 iN라이프케어 이종협동조합연합회의 공동브랜드로 전국 30만 명의 조합원이 이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자연드림, 지리산에서 두 번째 종이팩 생수 출시 준비 “두 번째 기픈물 라인업”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자연드림의 물 생산을 맡는 ㈜구례 기픈물이 먹는샘물(생수) 개발을 위한 공식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최근 7년 동안 단 3건만 승인될 정도로 드문 허가로, 취수 정밀조사, 지질·수질 분석, 환경영향평가, 현장 심사 등 약 4년에 걸친 절차를 모두 통과한 결과다. 신규 취수원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서측

2

직주근접과 역세권 갖춘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 시행사 보유분 특별 분양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서울 서남부권 구로구 오류동에서 분양 중인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가 뛰어난 직주근접 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이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며 직주근접 입지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는 분위기다. 단지가 위치한 오류동 인근 천왕동에는 약 15만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구로·가산

3

이지스운용, '항만물류 인프라 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하는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의 위탁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1일 해양진흥공사는 이지스자산운용 등 운용사 2곳을 위탁 운용사로 선정하고, 총 20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민간 자본을 유치해 2000억~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